화산오징어 오징어삼겹살 촬영 — 매콤함을 나무 질감으로 잡았다

화산오징어 오징어삼겹살은 빨간 양념이 전부를 덮는 메뉴다. 오징어 다리를 양념 밖으로 꺼내고, 미나리와 김으로 색 대비를 만들어 나무 테이블 위에서 찍었다. 촬영 과정을 풀어놓는다.

화산오징어라는 브랜드의 오징어삼겹살을 찍었다. "오징어가 좋다 화산오징어"라는 카피가 제품 패키지에 있었다. 매콤한 오징어볶음에 삼겹살이 함께 들어간 메뉴다. 양념이 진하고 빨갛다. 이런 메뉴는 사진이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 찍어보면 양념 때문에 뭐가 뭔지 구분이 안 된다.

화산오징어 오징어삼겹살 메인 컷 — 젓가락으로 미나리 위에 오징어를 올린 장면, 나무 테이블, 밥과 함께 젓가락으로 오징어를 집어 올린 컷. 미나리 위에 오징어가 올라가니까 "이게 오징어 요리"라는 게 바로 읽힌다.

나무 테이블을 고른 이유 — 양념 색이 따뜻해지는 원리가 있나?

나무 테이블을 배경으로 쓰는 건 습관이 아니라 판단이다. 오징어삼겹살의 빨간 양념은 차가운 배경 위에 올리면 색이 공격적으로 보인다. 흰 대리석 위에 빨간 볶음을 올려봤을 때 양념이 날카롭게 튀어서 먹고 싶다는 느낌보다 자극적이라는 느낌이 먼저 왔다.

나무 테이블의 갈색 톤은 빨간 양념과 같은 따뜻한 계열이다. 충돌하지 않는다. 양념의 붉은 기운이 나무 결 위에서 자연스럽게 안착한다. 거기에 건고추와 적양파를 소품으로 배치하면 빨간색의 맥락이 "양념"에서 "재료"로 확장된다. 양념이 빨간 게 아니라 원재료가 빨간 거라는 인상을 만드는 거다.

화산오징어 오징어삼겹살 — 대나무 채반 위 접시, 오징어 다리가 양념 위로 올라온 상태 대나무 채반 위에 접시를 올리면 나무 테이블과 접시 사이에 한 층이 생긴다. 이 높이 차이가 사진에 깊이를 만든다.

밥 한 숟가락 컷 — 이 사진이 왜 가장 먼저 써먹게 되나?

촬영 중에 밥 위에 오징어를 올린 숟가락 컷을 찍었다. 나무 숟가락에 밥을 깔고 그 위에 양념 묻은 오징어 한 점을 올렸다. 촬영 끝나고 사장님이 고른 사진이 이 컷이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 사진이 "먹는 순간"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다른 컷들은 "이런 메뉴가 있다"를 전달하고, 이 컷은 "지금 먹으면 이런 맛이다"를 전달한다. 배달앱 썸네일에서 이런 한 숟가락 컷이 클릭률이 높은 이유다.

화산오징어 밥 한 숟가락 컷 — 나무 숟가락 위 밥과 오징어, 배경에 볶음과 고추 밥 위에 오징어가 올라간 상태. 숟가락을 들어올리는 각도에서 찍으면 보는 사람이 자기 손으로 먹는 장면을 상상한다.

미나리를 넣은 판단 — 색 대비 말고 또 다른 이유

미나리를 넣은 건 색 대비만을 위한 게 아니었다. 화산오징어 쪽에서 "건강한 이미지도 같이 보여주고 싶다"는 의견이 있었다. 오징어 자체가 고단백 저칼로리 식재료인데, 여기에 미나리를 곁들이면 "매콤하지만 건강한" 느낌이 사진에서 전달된다.

실제로 미나리를 접시 위에 깔고 그 위에 오징어볶음을 올리니까 녹색과 빨간색의 대비가 선명해지면서 양념이 묻지 않은 "깨끗한" 층이 생겼다. 이 구성이 사진을 한 단계 올려줬다.

화산오징어 전체 식사 구성 — 오징어볶음, 밥, 미나리, 김, 나무 테이블 탑뷰 전체 식사 구성. 오징어볶음 + 밥 + 미나리 + 김. 반찬을 많이 넣지 않고 4가지만 놓았더니 화면이 정돈되면서도 한 끼 식사가 된다.

삼겹살이 오징어와 함께 들어가는 메뉴라서 삼겹살 부분도 별도로 보여줘야 했다. 숟가락에 삼겹살과 밥을 올린 컷을 따로 만들었다. 오징어 다리 컷과 삼겹살 컷, 이 두 장이 "이 메뉴에 오징어도 삼겹살도 들어있다"는 정보를 완성한다.

화산오징어 삼겹살 한 숟가락 — 나무 숟가락 위 삼겹살과 밥 클로즈업 삼겹살이 보이는 숟가락 컷. 오징어 다리와 삼겹살, 두 가지 주재료를 각각 한 장씩 찍어야 "오징어삼겹살"이라는 메뉴명을 사진이 설명한다.

오징어볶음 촬영의 원칙이 더 궁금하다면 오징어볶음 촬영, 매콤한 양념 요리를 맛있게 찍는 원칙에서 배경 선택과 재료 배치의 이유를 정리해뒀다.

자주 묻는 질문

접시 색이 양념과 겹치면 안 됩니다. 빨간 양념에는 회색이나 흰색 계열 접시가 무난하고, 대나무 채반 위에 올리면 높이감과 텍스처가 동시에 생깁니다. 화산오징어 촬영에서는 회색 접시를 대나무 채반 위에 올렸더니 양념 색이 가장 선명하게 나왔습니다.

오징어 다리 2~3개를 양념 위로 꺼내서 접시 가장자리에 걸치면 됩니다. 완전히 꺼내면 어색하고, 몸통은 양념 속에 두고 다리 끝만 올라온 상태가 자연스럽습니다. 다리의 곡선이 사진에 움직임을 만들어서 정적인 요리 사진에 생동감이 생깁니다.

STUDIO-L에서 매운 양념 요리 전문 촬영을 합니다. 오징어볶음, 닭발, 떡볶이, 제육볶음 등 양념이 진한 메뉴를 배달앱·상세페이지·홈페이지용으로 한 번에 촬영합니다. 전화 010-3299-4577 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문의하세요.

촬영이 필요하신가요?

400건 이상의 실제 촬영 경험. 문의는 부담 없이.

원본성 · 출처 안내

본 블로그의 사진과 사례는 모두 실제 촬영·제작한 결과물이며, 원본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됩니다.

작성자: 안영강 · 블로그 전체 보기